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들깨수제비가 일품인 고창의 맛집, 손수제비 먹는 날

백강 문정사랑 2016. 4. 2. 09:39

 맛집! 늘 어딜가나 고민이 되는 것이 먹는 거지요?

관광지라고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국 어디나 맛은 비슷비슷,

고창에는 풍천장어가 있지만 서민들이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가볍게 드시고 싶은데 드실 곳을 헤매신다면 이곳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고창공용버스터미널 인근의 '수제비 먹는 날'

 

터미널 하차장 인근에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요,

뭣보다 맛이 짱입니다.

이곳은 고창의 명물 바지락칼국수도 있는데,

전 들깨 수제비가 너무 맛이더라구요.

물론 다른 식사도 가능하네요.

 

 

차림표가 식당입구에 크게 씌여 있지요.

 

들깨수제비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김치.

진짜 맛있네요.

 

새파란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배추김치,

바로 담아 주셔서 그런지 아삭하는 맛이 일품이네요.

 

깍두기. 사실 전 무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먹다보니 맛이 좋아요.

뭐랄까? 하여간 맵지도 않고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들깨의 효능을 적어 놓은 예쁜 글씨도 보이네요.

음 들깨가 치매예방, 노화방지, 항암효과, 동맥경화 예방에 아주 좋다네요.

식당 내부예요.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 옵니다. 저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늦게 가봤어요.

다행! 왜냐구요? 사장님이 워낙 정성스럽게 음식을 하니 천천히 나오거든요.

미리 주문하시고 가시면 편하게 드실 수 있겠죠?

크 제가 좋아하는 들깨수제비입니다.

진한 들깨가 가득들어 있지요.

요즘 이틀에 한 번씩 먹는 것 같아요.

넘 맛있어서요....

진짜예요.

요것이 2인분인데, 성인 남성 2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네요.

 

진한 들깨가 보이지요?

 

 

작은 그릇에 덜어 드실 수있구요,

혼자가시면 큰 그릇에 나오지요.

들깨수제비와 반찬들이랍니다.

 

수줍어 하시는 사장님의 모습니다.

ㅋㅋㅋ

그냥 찍으세요.

아이고 그래도 화장은 하고 찍어야지?

사장님 됐거든요.

일하실 때 뭔 화장입니까?

ㅋㅋㅋ

사장님의 맛있는 들깨 수제비에 제 입이 행복하네요.

다른 음식요?

다 맛이 좋아요.

 

어디냐면요? 고창터미널에서 하차 후 요 지도를 보시고 천천히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고창천 옆에 하시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