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부안 하서 구암의 춘분과 추분 고인돌
백강 문정사랑
2022. 3. 8. 09:58
부안 하서 구암의 춘분과 추분 고인돌
혹시나 하는 하는 마음으로 두 고인돌을 직선으로
연결해 방위각을 측정해봤다.
왜냐면 그동안 많은 고인돌을 보면서 고인돌 상호간
연관되어 계절을 표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구암의 고인돌도 예측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주차장 입구의 첫번째 고인돌과 중간쯤 있는 두 기의
고인돌을 연결한 방위각이 100° 이내였다.
그 반대는 180°를 더하면 280°이내라는 의미다.
이 방위각은 밤과 낮의 길이가 동일한 춘분과
추분의 일출과 일몰 지점이다.
100°는 일출이고, 280°는 일몰하는 지점이다.
천체의 해의 위치나 별의 위치로 해석하려면
삼차원의 공간 개념으로 해석해야 해서 어렵다.
그래서 난 단순하게 2차원인 평면으로 해석한다.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인가보다.
이렇게 고인돌과 고인돌 간의 관계로 하지로
어떻게든 찾아보려다 결국 못찾고 말았다.
선사인들은 고인돌을 통해 그들의 정신세계와
종교문화 및 농경사회를 그려 놓은 것이다.
이곳의 실측도를 구하면 좀 더 분석하기가 용이할
것 같은데 구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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