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부안군 상서리 감교리 춘추분 고인돌

백강 문정사랑 2022. 3. 8. 10:02

부안군 상서리 감교리 춘추분 고인돌 
 
오늘 조사된 것이 많다보니 열심히 오늘 밤에
정리를 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래서 부지런히 정리해 놓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글을 써야 잊지 않고 계속 정리할 수 있다. 
 
이 두 고인돌은 풀 속과 묘 뒤에 있어 두 개가 동시에
보이지는 않으나 확인한 후 방위를 측정했다.
방위는 95° 정도로 확인되고 이 방위는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비슷한 춘분과 추분의 일출지점이다. 
 
춘분과 추분의 일춘지점으로 고인돌의 장축이나
통로, 또는 고인돌들을 일렬로 배치하는 것은
고인돌이 많은 곳에서는 일반적인 패턴이다.
춘분은 농사를 준비하고, 추분은 곡식을 처음
수확하는 의미있는 시기이다. 
 
일몰은 우금산성이 있는 높은 산지가 있어 275°
보다는 조금 더 빠른 지점일 것이다.
감교리고인돌군은 남방식고인돌이기에 현대인의
관심 밖에 있지만 선사인들의 천문기상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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