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강화 참성단의 방향성

백강 문정사랑 2022. 3. 8. 10:04
얼마전 강화신문에 기고한 참성단의 방향성이
실린 신문을 신문사에서 보내줬네요.
이곳저곳의 고대 유적의 비밀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서 고창 외에도 투고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학계의 눈을 크게 벗어난 시각이라 반응도
좋다고 연락이 와서 기분도 좋습니다.
내용은 참성단의 정상 정사각형의 제단과 오르는
계단의 방향성이 가지는 의미의 해석이었죠. 
 
우연히 본 참성단의 실측도를 보는 순간 조사를
해보고 싶었고, 결과는 예측대로 였습니다.
예측한 방위는 동짓날이었고, 동짓날은 고대
천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점이었습니다. 
 
즉 동양천문학에서 겨울 자정인 동지를 기준으로
동방칠사, 북방칠사, 서방칠사, 남방칠사로 불렀죠.
새해 첫날 자정이 의미하는 것이 1월1일도 구정도
아닌 동지가 예로부터 첫날이었습니다. 
 
바로 참성단이 향하는 방위각이 동짓날 일춘지점을
향하고 있는 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조선시대 들어서 새해가 바뀐 것이지 그전까지는
동지가 설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인돌 방향성의 의미를 열심히 팠더니 이젠 다양한
시각과 해결의 방법을 조금 알겠습니다.
앞으로 별자리에 대한 연구를 깊이해 고대 유적과
별자리 관계 해석에 주력하고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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