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고인돌의 천체반영은 우연이 아닌 선사인들의 삶이었다.
백강 문정사랑
2022. 3. 11. 21:06
나를 끌고 인근의 대나무밭으로 가신다.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움직였던 흔적의 고인돌
3기가 나란히 놓여 있다.
이들 고인돌은 반쯤 묻힌 상태여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으나 예전에 놓여진 곳을 알려주신다.
그곳으로 가니 헐 죽림리고인돌 3코스와 운곡리
고인돌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고인돌이다.
비록 몇m 이동해 본 모습은 잃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전 위치를 확인하면 고인돌 간의 관계를
해석할 수 있는 조건은 되니 즐겁다.
이 봉덕리고인돌군은 춘분의 일출지점인 동쪽의
도산리고인돌을 바라보고 있어 주목된다.
고인돌의 이러한 배치가 절대로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고인돌군이다.
연구를 하면 할 수록 고인돌을 축조하던 선사인들의
깊은 지혜와 노력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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