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을 지키면 이래서 좋아요.
지금까지 결혼 전 혼전성관계가 가질 수 있는 문제를 가정의 부부문제에서 바라보았습니다. 혼전에 연애를 하였어도 그와 성관계를 하지 않고 정리가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혼전성관계 시의 문제와는 다르게 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성관계를 하지 않고 헤어졌다면 그 둘은 정신적으로나 심리적 충격으로부터 관계를 가진 사람보다 덜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상대의 배우자에게 자신 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한 여대생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 여대생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같은 교단의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남친이 성관계를 요구해 너무 고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학생은 그 남친과 헤어졌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남친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웃으며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여학생처럼 성관계를 갖지 않고 헤어지면 그 만큼 정신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부간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몇 년 전 한 일본인과 캄보디아를 함께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일본인이 일본에서 겪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일본의 여대생들이 차 뒤에서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둥 저래야 한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이 분은 그 여성들에게 한 마디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정말로 원하는 타입의 남성이 수많은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을 원하십니까? 아님 오직 한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20-30년간을 기다린 남성을 원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거기에 있던 여학생들이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첫 사랑이기를 원합니다.
결혼 전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가 나의 첫 사랑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입니다. 영화 신혼여행을 우연히 본적이 있습니다. 첫날밤을 멋지게 보낸 신랑인 차승원은 신부인 조은숙에게 묻습니다. "자기야! 나 어땠어?" 라고 물으니 신부는" 남자들은 꼭 일을 마치고는 이런 것을 묻는지 모르겠다"라고 투정을 합니다. 이것을 듣고는 신랑은 신부와 대판 싸우고 나가는 장면이지요.
누구나 자신의 상대가 나의 첫사랑이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결혼 후에도 부부 간의 만족도와 친밀도가 높아지지요. 또한 혼외 정사율도 그 만큼 낮아진다고 합니다.
육체적인 것만을 쫓는 사람에게 있어 한 사람만을 상대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가혹하리 만큼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것은 육체적인 것 뿐 만 아니라 정신적인 다른 많은 것을 서로 간에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다고 혼전 경험한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혼전 순결을 지킨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혼전 순결을 지킨 사람은 절제와 인내의 성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아직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를 가진 다는 것은 많은 두려움과 걱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순결을 지켰기 때문에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죄책감이나 수치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깨끗하고 밝은 양심을 통해 자신의 아이들에게 삶의 본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잃었다면 그 가치를 자녀들에게 말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모로서 괴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본인이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자녀들에게 참과 진실을 말 할 수 있겠습니까? 할 수는 있겠지만 입으로 나오는 말과 양심의 말은 서로 다르겠지요. 이것이 인간 개개인의 갈등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이 있기 전에 인간의 마음의 갈등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양심이나 본심에 따르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이러한 내적인 갈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건 아내이건 서로가 첫사랑이라면 서로 간에 건강한 대화를 가질 습관이나 기술의 계발이 쉽습니다. 왜냐면 부부 간의 신뢰와 믿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깊은 속마음까지 충분한 대화가 가능한 것이지요. 서로가 당신이 나의 첫사랑이야 하면서 처음으로 손을 잡던 기억이나 키스의 기억 등이 지나면서 참 아름다운 시간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나의 상대에게 지금 앞의 상대가 첫 사랑이 아니라면 이런 아름다운 추억을 말할 수 없겠지요.
무엇보다도 원치 않는 임신이나 성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지요. 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거의 대부분 옮깁니다. 성병의 위험성은 위를 참고 하시고요. 혼전 순결을 지키게 되면 임신과 성병으로부터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요. 즉 부부간에 서로 순결한 사랑을 하게 되면 이러한 위험성으로부터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요.
성 지키면 지킬수록 그 가치는 커집니다. 그리고 사랑도 깊어집니다. 첫사랑의 소중함을 간직하면 우리들의 자녀들도 그 만큼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