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교육(日本語教育)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일본어 (家での日本語教育)

백강 문정사랑 2010. 12. 15. 23:48

 

우리 문정이가 아빠에게 일본어 능력에 대해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가 아빠의 일본어 실력을 개미만큼 한다고 하자,

문정인 한 술 더 떠 일본어로 "아리노고시구라이"라고 하였다.

나는 무슨 뜻인지 몰라 멍하고 있는데, 엄마와 아이들은 막 웃고 난리다.

나는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말이야 에미꼬?

아내는 웃으며 "개미허라만큼"이라는 뜻이란다.

 하하하

 

우리 문정이가 쓰는 언어의 감각에 기뻤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나의 일본어 실력이 그리도 형편이 없었나 싶다.

하긴 문정이 엄마도 나에게 하는 말이 있다.

당신은 "아이사츠다케 조즈"라고 한다.

이 말이 뭔지 몰랐는데, 문정이에게 물었다.

문정이 아이사츠다케 조즈가 무슨말이야?

아이사츠는 인사이고, 조즈는 잘한다???

그럼 난 인사는 잘한다는 뜻이겠지 추측을 했다.

그랬더니 문정이가 나에게 "아빠! 그 말은 인사만 잘 한다"는 뜻이라며 웃는다.

하긴 아내의 조금 이상한 한국어만 나와도 아내를 놀리니 나도 당할 수 밖에.....

위 영상은 우리 아이들이 일본어와 한국어를 써 가며 게임을 하는 내용이다.

포스코에서 후원하여 광저우 아시안게임 서포터즈를 뽑을 때 당선이 되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보고 왔다.

 

하여간 나는 우리 딸 문정이의 시적인 언어표현에 의해 교묘하게 늘 당하고 말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 딸과 아내, 그리고 아들들을 사랑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이중언어를 잘 한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ウチの娘が父親の日本語能力について評した言葉がある。

ウチの奥さんが私の日本語能力を「アリンコくらいね」と言ったのだが、

娘は、、日本語でなにか言った。

私は意味が分からなくて、ぼーっとしてたが妻と子供達はは大笑いしている。

妻に尋ねた。

一体どういう意味?

うちの奥さん笑いながら、「アリの腰くらいって言ったのよ」

ははは。

 

娘の言語感覚が嬉しかった。(バカにされても)

うちの奥さんも私に言う言葉がある。

日本語で言われたその言葉の意味が分からなくて、娘にきいた。どういう意味?

あいさつ じょうず

ああ、挨拶が上手かあ。

つまり俺は日本語での挨拶が上手だってことだなと推測した。

しかし、ウチの娘は辛い。

 「違うよ、お父さん、あいさつが上手だって褒めてるんじゃなくて

あいさつだけ上手ねって言ってるのよ。」

 

がーん。

ウチの奥さんがおかしな韓国語を使うたびに

 ネタにしてからかってるから、仕返しされるんだろうなあ、、ああ。

上の映像はウチの子が日本語と韓国語を使ってゲームしてる映像でです。

ボスコ(韓国最大の鉄鋼会社)が後援して中国広州のアジアンゲームにサポーターとして

 送ってくれるという企画がありました。

 そのときにこの映像を出品して当選しました。

 

とにかくうちの娘の詩的な言語表現に自分はいつも心うたれている。(酷いこといわれても)

だけど自分は娘と奥さんと息子達を愛している。

子供達がこうやって二ヶ国語を上手に使っていることだけでも限りなく嬉し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