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고창해리평지리고인돌1

백강 문정사랑 2010. 2. 22. 23:06

 고창 고인돌을 찾아 해리면을 갔습니다.

여름철에 다닐 때는 보이지 않던 고인돌이 겨울이 되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름철에는 이 고인돌을 호박순이 감싸고 있어 보이지 않거든요.

이 고인돌 뒤의 산 아래에 고인돌이 보여 차를 길가에 댔는데 갑자기 저의 눈 앞에 보인 고인돌입니다.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규모도 장축이 380cm, 단축이 160cm의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입니다.

이 고인돌 옆에도 작은 고인돌이 보입니다.

 

역시 호박덩쿨에 덮여 보이지 않았던 고인돌이 겨울이 되자 이렇게 훤히 보이네요.

이곳 고창 해리 평지리 일대는 이렇게 기막히게 잘 보존된 고인돌들이 많구요.

또 하나 다양한 모양의 고인돌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겨울이 되어야 요녀석의 전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앞의 도로가 733지방도입니다.

아산과 해리를 잇는 도로이지요.

길을 자세히 보지 않고는 확인 할 수가 없는 고인돌입니다.

 

 

 

그리고 이 고인돌 뒤에 멀찍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한 기가 있지요.

이런 모습은 해리 평지가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고인돌을 추천한다면 도산리, 산수리, 죽림리, 상금리, 평지리 이 고인돌을 추천하고 싶네요.

하하하.

고창의 대표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거의 다 찍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