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 고창 부곡리 고인돌 북두칠성 배치 촬영하다

조금 미친듯 고창의 탁월한 고인돌들의 입지와
배치 특성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하고 있다.
표본의 데이터가 쌓이면 일정한 패턴이 나올 가능성
이 있기에 난 일주일에 2~3번은 고인돌을 보러
고창의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닌다. 
 
그 결과 지난 7월에 증산을 중심으로 한 고인돌의
거대한 북두칠성 배치를 찾았고, 그 배치에 대한
연구결과가 지난 금요일 촬영일정 조정하고, 오는
16일 목요일 KBS 다큐로 촬영하기로 했다. 
 
고창의 청동기시대가 가지는 발달된 고대 천문학의
그 실체가 드디어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의심과 보이지 않은 조롱으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연구 결과를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신 KBS의

이모 PD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촬영 결론은 선사시대의 천문체계가 고창은 물론,
후에 고구려와 고려, 조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
으로 전개되고, 한민족 천문학의 자존심인 천상열차
분야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고창의 고인돌은 단순한 무덤의 한계를 넘어 한민족
보편적 상식인 천문학을 체계적으로 담은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을 담은 최고의 흔적이었다. 
 
202112111007

 

https://youtu.be/nP07g6-Kh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