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인들의 천체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소름으로
다가오는 고인돌이 바로 중금마을 고인돌이다.
마을의 고인돌을 드론으로 촬영해서 그 위에 이미
측정된 방향을 노란선으로 그어 넣고, 그 위에
측정된 각도의 값을 넣었다.
어찌 고인돌의 덮개돌이 서로 다른데 대각선의 값을
동일하도록 배치하였을까? 그리고 왜 이들은 바로
옆에 동일한 패턴의 고인돌을 두개나 놓았을까?
위 두 고인돌은 장축의 중앙은 60-65°와 240과 245°로 동일한데
이는 하지 일출과 동지 일몰 지점을 바라보는 방향이다.
두 고인돌 덮개돌의 대각선은 진북의 동서남북으로
측정되는데 진북의 10°는 북극성을 바라본다.
100°와 280°의 동서축은 춘분과 추분의 일출과
일몰지점을 가리킨다.
중금 고인돌은 24절기 중 가장 중요한 춘분, 추분,
하지, 동지를 중심으로 한 배치의 패턴이다.
선사인들이 이 절기의 일출과 일몰을 몰라서
고인돌로 표기를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 절기의 중요성과 태양숭배의 제례나
농경의 의례 및 조상신에 대한 제의 개념을 반영한
제단으로서의 기능을 나타낸 듯하다.
2022012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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