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방향을 결정하는 작업은 그동안 수백건을
측정한 나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중심과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잡아야 객관적
인지에 대한 문제에 있어, 나의결정이 주관적
견해가 어느 정도 개입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앞면 결정의 기준은 장축을 중심으로
결정하거나 굄돌의 통로와 일치성, 덮개돌의
생김새, 그리고 주변 지형 여건 등을 고려했다.
근래에 해석이 난해한 고인돌 경우 대각선의 방향
측정 등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태양과 고인돌
간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 해결했다.
그러나 아직도 별자리들과의 연계한 해석은
공부를 열심히 해보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또 하나의 측정상 문제는 고인돌의 덮개나 통로 등
기준을 잡았다 하더라도 오차는 +_3 이내로 났다.
그것은 정확한 측량도구가 아닌 보통의 나침반 경우,
그 결정에 있어 분명 오차가 생각보다 크다.
그런 오차가 난다하더라도 춘추분, 하지, 동지 등의
절기별로 일출과 일몰의 방향을 결정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어 계속 조사하고 있다.
202201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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