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과 마음에 담을 때가 되었다.
이렇게 탁자식고인돌 중 통로의 방위각이 동서로
배치된 향산리고인돌이나 도산리고인돌은 춘분인
3월 22일과 추분인 9월 22일 전후로 멋진 일출과
일몰이 고인돌 굄돌 사이로 들어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보통 춘분과 추분을 중심으로 10일 전후로 고인돌의
굄돌 사이로 조금씩 방위각의 차이는 있지만 선사인들의
때인 멋진 일출과 일몰 경이 펼쳐진다.
우리 고창 서해의 일몰 노을과는 비교가 어렵지만
요맘때는 나무잎이 없는 관계로 도산리의 일몰이
추분보다는 더욱 아름답다.
도산리고인돌은 동쪽에 대나무가 빽빽하여 일출은
어렵고, 서쪽으로 지는 일몰은 날씨만 좋으면
20일 간은 스톤헨지의 일몰경이 부럽지 않다.
일출과 일몰이 굄돌 사이로 들어오는 것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향산리고인돌이다.
이곳은 야산개발로 주위에 큰 나무가 없는 관계로
일출과 일몰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하짓날과 동짓날 일출일몰은 또 다른 고인돌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대표적인 하짓날 일몰은
강화고인돌이며, 고창은 조산저수지 옆 복숭아밭에
있는 상평리고인돌이다.
3월19일 지인들과 함께 향산리고인돌에서 일출을
함께 하면서 선사인들의 지혜를 경험하고자 한다.
2022030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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