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고갯마루에 해가 걸렸네요,
며칠 후면 지금 해의 오른쪽으로 더 이동을 하고,
저 산봉우리로 해가 지면 농사준비합니다.
초저녁 밥을 먹고 어두컴컴해지면 동남쪽
밤하늘에서 별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오늘 저 별들이 맑고 깨끗한 것을 보니 올해는
농사가 풍년이 들려고 하나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이 침범하여 별들이 빛을
잃고 마니 올해의 농사가 걱정이 됩니다.
고인돌은 계절이나 절기를 알려주는 시간의
기록이 아니라 어떻게 농사를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선사시대의 흔적이라 할 수 있지요.
올해 홍수가 들지 흉년이 될지 의존할 것은
하늘 밖에 없었고, 그 중심에 해가 있습니다.
고인돌은 기록되지 않은 텍스트였고, 시간 표시를
지워지지 않게 보존하는 확실한 방법이었죠.
선사인들에 있어 새해와 농경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지의 일출과 일몰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고인돌은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선사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듬북 담아 남긴 천체흔적이죠.
202202131953
며칠 후면 지금 해의 오른쪽으로 더 이동을 하고,
저 산봉우리로 해가 지면 농사준비합니다.
초저녁 밥을 먹고 어두컴컴해지면 동남쪽
밤하늘에서 별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오늘 저 별들이 맑고 깨끗한 것을 보니 올해는
농사가 풍년이 들려고 하나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이 침범하여 별들이 빛을
잃고 마니 올해의 농사가 걱정이 됩니다.
고인돌은 계절이나 절기를 알려주는 시간의
기록이 아니라 어떻게 농사를 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선사시대의 흔적이라 할 수 있지요.
올해 홍수가 들지 흉년이 될지 의존할 것은
하늘 밖에 없었고, 그 중심에 해가 있습니다.
고인돌은 기록되지 않은 텍스트였고, 시간 표시를
지워지지 않게 보존하는 확실한 방법이었죠.
선사인들에 있어 새해와 농경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지의 일출과 일몰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고인돌은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선사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듬북 담아 남긴 천체흔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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