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곳을 칠성이라 불렀다 한다.
이렇게 부른 것을 보면 북두칠성과 관련이 깊다. 경지정리하면서 묻히고 사라졌다.
이 고인돌들만으론 선사인들이 의도를 안읽힌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진북방향의 산 중턱에
거대한 고인돌이 있다는 점이다.
북두칠성과 북극성과의 관계로 놓은 것인지?
인근의 거대 고인돌 아래 구릉에 4기가 있고,
가장 아래에 첨금정이라 부르는 1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위 세 곳이 165°방위로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찾았다.
거대 고인돌은 하늘로 재탄생의 공간이고,
구릉의 고인돌군은 이지이분의 점후를 보던 성소,
아래는 삶의 공간으로 구분한 것이다.
고인돌에 대한 개념이 이젠 달라져야 한다.
아래 사진도 고인돌들이다.
묘가 아닌 고인돌을 의미한다.
선사시대 이래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거석문화의
불편함보다는 작은 와석 등을 적절하게 푯대 삼아
그들만의 신앙체계를 반영하였다.
큰 것만 고인돌은 아니다.
고인돌은 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인돌은 선사시대의 성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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