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어떻게 하나?(性教育)

성문화와 성병

백강 문정사랑 2009. 4. 21. 11:41

우리의 성문화는 어떤가요?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해 우리의 혼전성관계율은 점점 증가를 하고 있고, 우리 청소년들의 첫 성관계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아이들의 성관계 파트너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병으로 신음하거나 감염이 된지도 모른 체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수많은 곳에 강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강연을 마치고 나면 늘 같은 질문을 합니다. 혹시 제가 HIV에 감염이 된 것은 아닐까요? 성병에 걸렸는데 어떻게 해야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에이즈나 성병의 예방은 아주 쉽습니다. 대부분의 성병은 콘돔사용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특히 에이즈는 콘돔을 올바르게 끝까지 사용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콘돔을 사용해도 예방이 안 되는 것은 바이러스성 성병들입니다. 성기단순포진이나 성기사마귀 등과 같은 성병은 콘돔을 착용하더라도 60%정도 밖에 안 됩니다.         

 왜냐면 콘돔은 남성의 생식기 부분만 착용을 하고, 그 외는 보호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염된 피부와 자신도 모른 체 접촉을 하고, 구강에 의한 성관계가 증가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는 것이 바로 이 바이러스성 성병입니다.                        

 성병은 자신도 모르는 체 감염이 되거나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놈은 치료를 하면 쉽게 낫기도 하지만 완치가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완치가 안 되는 성병은 위에서 언급한 바이러스 성병과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은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불행 중 다행이지만 성기사마귀는 예방이 가능해졌습니다. 백신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병은 뚜렷한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병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부 성병은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성 성병은 현재까지 약 100종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30%가 바로 이 암을 유발하는 무서운 바이러스라는 사실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성병으로 HPV를 들 수 있습니다. 요놈이 발병시키는 성병을 우리말로 성기사마귀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첫 성관계의 연령이 어릴 때 위험합니다. 그리고 파트너 수가 많다거나 담배를 피우는 여성, 나는 성관계 파트너가 하나인데, 나의 상대 배우자가 파트너가 많은 경우입니다. 또한 성병을 가진 여성일수록 자궁경부암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긴 요즘은 예방한 약도 나왔습니다. 혹시 검사를 해보셨는데 HPV에 감염이 안 되셨다면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결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같은 질병을 보더라도 문제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병은 치료를 하고 잘 관리를 하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성병이 가득한 자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물론 완치가 되는 성병이라면 사랑하는 애인을 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성병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서로가 사랑행위를 하다보면 성병을 자연스럽게 옮기기 때문입니다. 치료하면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요놈이 언제 발병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늘 마음속으로 나의상대자에게 들킬지 몰라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나 상대 모두가 건강한 육체와 마음을 가질 때라는 것이지요. 성병은 늘 자신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독소라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