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서 제일 걱정이 먹거리이다.
그렇다고 어디나 있는 똑같은 음식을 먹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매 방문지마다 비싼 가격의 음식을 먹기에도 부담이다.
고창에는 고창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우선 이것이 기본 차림이다. 서흥식당은 고창 해리염전에서 나온 소금을 집에서 3년 간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쓰는 집이다.
이것은 요즘 고창의 신림에서 많이 나오는 청정 미나리로 만든 무침으로 향이 그윽하다.
지난해 채취한 나물로 무친 전라도식 반찬!
ㅋㅋㅋ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짜다는 느낌은 안든다.
역시 어딜 가나 밥도둑인 개장인데, 고추가루와 버무려 약간의 매운맛!
시장에서 방금 사다가 무친 배추겉저리.
짜지도 맵지도 않아 먹기가 너무 좋다.
쪽파를 살작 데쳐서 만든 쪽파무침.
사실 어머니가 어렸을 때 매일 해주던 음식인데,
지금은 먹을 수가 없네요.
쪽파와 김(?)의 만남, 건강식으로 최고네요.
한참 물오른 대나무 죽순으로 만든 무침이네요.
머위로 만든 무침인데
쌉살하면서 다양한 향과 맛을 느끼게 하는 반찬이지요.
전라도 하면 역시 젖갈인데요.
이것은 모냐?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이 집에 가면 두 번은 반드시 시켜 먹어요.
미역 무침
아이들을 위한 게란찜
묶은 김치! 전 사실 신 것은 별로라 잘 안먹어요.
이런 반찬에 김치찌게나 새우탕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김치찌게네요.
민물 새우탕으로 만든 찌게 죽여주는데요,
한 번 드셔 보세요,
서흥식당은요? 063-561-1125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동리로 63-26에 있어요. 고창읍성에서 가가운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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