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성산리 고인돌 장축 160도가 말하는 것은

성산리고인돌군에 있는 고인돌 중 이 고인돌도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은 동서축의 춘추분 라인, 동짓날 일출과
하짓날 일몰 라인의 중간에 놓여 있다. 
 
춘추분과 동짓날의 고인돌 배치를 양쪽으로 두고
그 중심에 놓은 선사인들의 믜도를 읽어 봐야한다.
왜 꺽이는 곳에 고인돌을 놓았을까? 
 
이 고인돌 두 라인 사이에 아주 예쁜 타원형의 덮개돌을
가진 고인돌로 생김새부터 예사롭지 않다.
그럼 이 고인돌이 어딜 향하는지 고인돌의 전방과
후방, 또는 측면 등을 두루 살펴보자. 
 
역시 타원형의 전후방은 안정감이 있는 긴축으로
볼수 있고, 이 장축이 바라보는 산이나 계곡을 확인한다.
그리고 장축의 방위각을 나침반으로 측정해보니
160°를 향하고 있고 이방위각도 별자리 패턴이다. 
 
남동쪽의 저 멀리 산 정상부근에서 계절별 중요한
별들이 어느정도 지상에 올라 떠있는 것을 바라본다.
한 공간에 다양한 천체에 대한 때와 제의 등을 담은
선사인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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