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저수지 아래 상평리고인돌들이 이곳저곳에
놓여 있어 언젠가는 해석해 보고 싶었다.
처음 패턴을 찾기 전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던
고인돌들 배치가 규칙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수지 아래에 4기의 고인돌들 중 2기의 장축은
160° 전후이고, 다른 2기는 약 60°와 70°로
배치한 것으로 수천년이 지나니 조금 틀어졌다.
160°는 초저녁 별자리 관측지점이고, 60°~70°는
하짓날 태양의 일출지점이다.
근데 왜 선사인들은 이곳에 비슷한 방위각을 가진
고인돌을 두개씩이나 놓았는지 모르겠다.
약 100여m 떨어진 곳에는 장축을 진북으로
설치한 고인돌 두 기가 놓여 있다.
고대인들이 이미 별들 중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밤하늘의 중심인 북극성의 존재를 알았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북극성으로 고인돌을
배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짓날 일출지점으로 배치한 고인돌, 남동쪽에서
떠오르는 별자리 관찰 및 북극성을 향한 고인돌.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와 풍흉을 점치던 의미를
부여한 개념의 고인돌은 아니었을지?
202202191940
놓여 있어 언젠가는 해석해 보고 싶었다.
처음 패턴을 찾기 전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던
고인돌들 배치가 규칙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수지 아래에 4기의 고인돌들 중 2기의 장축은
160° 전후이고, 다른 2기는 약 60°와 70°로
배치한 것으로 수천년이 지나니 조금 틀어졌다.
160°는 초저녁 별자리 관측지점이고, 60°~70°는
하짓날 태양의 일출지점이다.
근데 왜 선사인들은 이곳에 비슷한 방위각을 가진
고인돌을 두개씩이나 놓았는지 모르겠다.
약 100여m 떨어진 곳에는 장축을 진북으로
설치한 고인돌 두 기가 놓여 있다.
고대인들이 이미 별들 중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밤하늘의 중심인 북극성의 존재를 알았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북극성으로 고인돌을
배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짓날 일출지점으로 배치한 고인돌, 남동쪽에서
떠오르는 별자리 관찰 및 북극성을 향한 고인돌.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와 풍흉을 점치던 의미를
부여한 개념의 고인돌은 아니었을지?
202202191940
'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원 용기고인돌과 절기 (0) | 2022.03.09 |
---|---|
고수 상평고인돌과 하지 (0) | 2022.03.09 |
선사인들을 위한 변명, 그들은 결코 미개인이 아니다. (0) | 2022.03.09 |
고창 성송 판정마을 고인돌 단상 (0) | 2022.03.09 |
고창 성송 판정마을 고인돌과 천체 (0) | 202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