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각 군현에는 여단이라는 제단이 있다.
돌림병이 돌아 죽거나 제사 지내줄 후손이 없는
귀신들을 한 곳에 모아 제를 드리던 곳이다.
옛 고창현의 여단은 고창경찰서 부근이고,
흥덕현의 여단은 찾지 못했다.
무장현의 여단터는 조선후기의 읍지들을 여러 장
놓고 위치를 추정해보니 무장향교의 북서쪽이다.
항공지도를 보니 여단제라는 저수지도 보이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장소가 압축되었다.
지적도를 확인하니 임야인데 여단제 근처에 네모로
한 곳만 15평 정도 분할되어 있는 곳이 있다.
지난 해는 찾다가 헤매고 그냥 돌아온지라
오늘은 꼬옥 찾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겨울은 역시 나무들이 잎을 떨구니 산 속을 돌아
다니는 것도 큰 부담이 아니어서 좋다.
대나무 숲을 지나 대충 번지가 맞는 듯한 곳을 보니,
그곳이 다른 곳보다 높고 평평해 보인다.
역시 올라가보니 여단터가 맞는 듯하다.
위에는 봉분이 있고, 그 아래엔 큰 돌이 양쪽에
놓여 있고, 그 아래에도 한 단의 공간이 있다.
봉분 위와 주위로 잡목들이 많은데 자꾸만 잘라
달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같아 한 시간동안 제거했다.
어느 정도 시원하게 제거하고 절을 하고 내려왔다.
정말로 찾고 싶었던 여단이었는데 기분 좋다.
202202201746
돌림병이 돌아 죽거나 제사 지내줄 후손이 없는
귀신들을 한 곳에 모아 제를 드리던 곳이다.
옛 고창현의 여단은 고창경찰서 부근이고,
흥덕현의 여단은 찾지 못했다.
무장현의 여단터는 조선후기의 읍지들을 여러 장
놓고 위치를 추정해보니 무장향교의 북서쪽이다.
항공지도를 보니 여단제라는 저수지도 보이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장소가 압축되었다.
지적도를 확인하니 임야인데 여단제 근처에 네모로
한 곳만 15평 정도 분할되어 있는 곳이 있다.
지난 해는 찾다가 헤매고 그냥 돌아온지라
오늘은 꼬옥 찾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겨울은 역시 나무들이 잎을 떨구니 산 속을 돌아
다니는 것도 큰 부담이 아니어서 좋다.
대나무 숲을 지나 대충 번지가 맞는 듯한 곳을 보니,
그곳이 다른 곳보다 높고 평평해 보인다.
역시 올라가보니 여단터가 맞는 듯하다.
위에는 봉분이 있고, 그 아래엔 큰 돌이 양쪽에
놓여 있고, 그 아래에도 한 단의 공간이 있다.
봉분 위와 주위로 잡목들이 많은데 자꾸만 잘라
달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같아 한 시간동안 제거했다.
어느 정도 시원하게 제거하고 절을 하고 내려왔다.
정말로 찾고 싶었던 여단이었는데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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