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응포(所應浦)봉수대

소응포(所應浦)봉수대

소응포봉수대는 해리면소재지에서 동호쪽 구길로 약 7km를 가다보면 금평마을이 나온다. 금평마을에서 남서쪽으로 올라가는 낮은 산(122m)이다.『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무장현 봉수조를 보면 “所應浦烽燧南自古里浦烽燧來準陸路十五里無水路北向扶安月乙古里烽燧去應自官門北向三十里”라 기록되어 있다. 즉 소응포봉수대는 남쪽으로 고리포봉수대 있으며 육로로는 15리이고 수로는 없다. 북쪽으로 부안군의 월을고리 봉수대가 있고 관아 북쪽으로 30리에 있다. 소응포봉수대의 조직은 별장(別將) 3명, 오장(伍將) 1명, 감고(監考) 1명, 군인 25명, 보인(保人) 50명이다. 이들은 매월 초하루 별장 1명과 군인 5명이 돌아가며 봉수를 맡아서 지킨다. 이들은 매월 초하루 별장 1명과 군인 5명이 돌아가며 봉수를 맡아서 지킨다. 봉수대가 있는 소응포(所應浦)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무장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봉수대가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의 해리면 동호리 솔개[소리개]인 것으로 추정되며, 소리개의 남쪽에 해당하는 방축리의 봉화산에 봉화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