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의 고창(ドルメン高敞)

고창봉덕리고인돌

백강 문정사랑 2009. 11. 3. 17:35

 죽림리 고인돌 박물관에 가기 전 아산으로 가는 4차선 도로 위에 있는 육교에 있는 고인돌군입니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고인돌이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는 고인돌유적입니다.

이 고인돌을 가려면

음...........설명을 하려니 어렵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고인돌유적지가 얼마전 발굴된 봉덕리 백제유적에서 바라보면 그 전면에 보이는 고인돌입니다.

지금은 앞으로 고창에서 무장으로 가는 4차선도로가 뚫려 아래는 낭떨어지가 되었지만 찾아가 보면 역시 주변 경관과 더불어 잘 어울리는 멋진 고인돌 입니다.

전면은 이곳 역시 성틀봉을 바라보는 곳으로 아 고인돌의 채석도 죽림리 고인돌군락과 마찬가지의 장소에서 채석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무거운 돌을 운반하기 위해 고창천의 습지를 지나는데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1km 뒤로는 봉덕리 고분군들이 보입니다.

이 고인돌은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운 고인돌입니다.

 

 

 

이곳은  세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가족묘가 있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잔디가 있고, 매년 벌초로 인해 쉴만한 공간도 됩니다.

 

 

 

 

전면에 보이는 성틀봉과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입니다. 역시 최고의 지기가 있는 곳에 잡았습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는 매우 기가 강한 곳이라 묘나 집자리로는 알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역시 기의 흐름이 멈추어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좌우의 용맥이 발달하지 않고 주변이 휭하니 뚤린 곳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꼭 연화부수형의 형상같기도 하구요.

평가는 나름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화부수형이라기에는 너무 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이곳에서 기상을 알았으면 다시금 평가를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짧은 시간이라 아쉽네요.

그러나 선조들의 지혜라고 생각을 하면 연화부수형의 명당이라 부르고 싶네요.  

 

 

바로 옆에 있는 어느 가족의 묘입니다. 잘 다듬어진 묘입니다. 이 묘소의 주인분이 주변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리지요.

찾아 가시는 길은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심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