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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도산리고인돌 천문현상 일몰

오늘도 날씨가 그런대로 좋다. 도산리고인돌의 춘분 후 일몰을 찍고 싶었다. 춘분을 지난지 8일이 지나니 조금씩 틀어지는 것을 확인하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이곳에서 춘추분의 일출을 찍고 싶다. 동쪽의 대나무만 없다면 가능하다. 고창은 고인돌에 이야기를 입혀야한다.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지상석곽식은 가라. 선사인들의 천문으로 고인돌을 보자. 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을인가? 이젠 밥상을 차려 먹을 때가 왔다. 고인돌에 숨겨졌던 비밀의 문이 열렸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다. 북두칠성이 태양의 움직임으로 확대되었다. 아직도 멀었으나 그래도 패턴은 찾았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땅만 보던 내가 어느샌가 하늘만 보고 있다. 고인돌 하나하나에 숨겨진 선사인들의 의도. 어제도 오늘도 도산리고..

도산리고인돌의 춘분 일몰

춘분이 일주일 지났다. 그래도 며칠 간은 고인돌 굄돌 사이로 들어오는 일몰경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곳 도산리고인돌은 춘추분의 지표면의 일출과 일몰 지점의 천문현상에 맞췄다. 청동기시대의 과학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아시는 분이 영국 스톤헨지를 만한다. 대단한 천문현상을 담았다고, 근데 고창은 스톤헨지의 천문현상을 아무데나 볼 수 있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관심이 없다. 도대체 우리 것이나 눈 앞에 있는 것을 왜 그리도 무시하면서 내 눈에 보이지도 않은 것엔 알지도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면서 경외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훌륭한 천문현상을 담고 있는데 말야. 고창의 고인돌에 동지 춘분 하지 추분의 절기를 담은 고인돌들이 널려 있다고, 그 시기에 가면 고인돌 위로 멋진 일출경이나 일몰경을 본다고! 나..

Astronomical phenomenon to enjoy at Gochang Dolmen

고창 고인돌에서 즐기는 천문현상 Astronomical phenomenon to enjoy at Gochang Dolmen 영국 남부 솔즈베리 평원의 스톤헨지는 기원전 8000년 무렵인 신석기시대부터 나무기둥을 세우면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기원전 2800년경 건축물 외곽을 둘러싼 도랑과 둑을 쌓았고, 정북을 가리키는 힐 스톤과 원을 그리는 블루 스톤의 표석들을 세워 지금의 스톤헨지가 완성되었다. 현재 스톤헨지는 선사시대의 신비로운 천문대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일부 고고학자들은 미개하고 무지한 원시인들이 정밀한 천문대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단순한 무덤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톤헨지가 태양의 절기와 달의 변화 등의 천체현상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스톤헨지의..

카테고리 없음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