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배치에 패턴이 있다고 난 말한다. 진짜냐고 묻지도 관심도 없다. 그리곤 논문심사에서 비웃는다. 이렇게 몇 년을 달려오니 빛이 보인다. 긴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온 기분이랄까? 고인돌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은 알기에 선사인들의 마음이 전해온다. 고창에서 300여기 이상 소군집 고인돌을 조사했다. 조사한 고인돌을 노트에 기록하고 정리하고의 반복된 일상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 오늘도 내일도 고인돌의 패턴의 의미를 나눔한다. 나의 연구방법이 어떤지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그저 고인돌은 무덤이고 선사인들은 우매하다. 갑작스런 고인돌의 천제와의 관계 해설은 엉뚱하다. 기존 한국 학계에 없는 접근방법이니 더 그렇다. 강화 부근리고인돌이나 도산리고인돌이 무덤인지 묻고 싶다. 알고 싶다. 왜 무덤인..